
사람들은 흔히 진실 거짓, 선과 악, 옳고 그름
이런식으로 세상을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복잡한 사회안에서 어떤 사건을 단순화 해야 이해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회에서는 진실, 선, 옳다. 이것이 정답이라고 가르칩니다.
여기서 눈여겨봐야할 건 세상이 그렇게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그렇게 가르칩니다.
정답 찾으려고해요.
그리고 맞추려고 해요.
투자자는 그러면 안됩니다.
투자자에게는 정답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선택지가 2개잇을뿐입니다
여러분은 선택을 해야지 정답을 맞추려고 하면 안됩니다.
오를지 내릴지 그거 정답맞추려고 해서 손실나요.
진실, 선, 옳은거 고르면 잘살고 행복할까요?
전 아니었습니다.
그럼 투자자는 선택을 잘해야하나? 아닙니다.
우리는 선택을 잘 할 수도 없어요.
세상에서 제일 힘든게 이지선다형 둘 중 하나고르기입니다
사람은 무엇을 선택해도 후회해요
내가 선택 안 한 다른선택지가 더 좋은거 같고, 남의 떡이 더 커보이고,
그래서 저는 선택을 잘 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제 기준에서 맞다고 생각하는 걸 선택합니다.
그런데 고민을 진지하게도, 오래하지도 않아요.
대충 고릅니다.
어쩌면 맞는 것 보다는 저에게 편한 걸 고릅니다.
이 선택 이후 발생하는 결과에서 대응법만 찾아냅니다.
심지어 내선택이 나쁜걸 알아도 합니다
나쁜 선택지였고 중간에 바꿀 수 있을때 리스크가 없다면 모를까
보통 그런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나쁜 선택에서도 저는 그 결정에서 대응만 합니다.
제가 나쁜 선택 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선택을 빠르게 하는건
계속 같은 기준으로 잘하는걸 계속하고 더 잘하기 위해서예요.
열심히 하려고가 아니라 잘 하려고 합니다.
내가 진입하는 포지션이 불리한걸 알아도 매매 진입 할 때가잇어요
보통은 매매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인데
포지션 진입한 상태에서 시장 분위기를 더 잘 파악합니다.
높은 확률로 손실날 것을 알아도 매매진입 할 때가잇어요.
물론 리스크가 너무 크면 안합니다.
적당한 리스크일때 하는거죠.
보통 이런경우는 횡보 수렴에서 하는거예요.
내 포지션과 반대방향의 추세가 빵! 터졌을 때는 굳이 반대 매매 안들어가요.
감각을 갈고 닦아서 분위기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려고 하는거예요.
일단 내돈이 들어갔을때 이 느낌 어디서 받아봤다는 기억이 더 잘나요.
직접 돈을 넣어야 차트 움직임에 더 민감하게 파악해서
기억도 더 잘나고 현재 분위기를 더 빠르고 정확히 파악합니다
그러면 나중에 같은 상황 같은 움직임에서 더 빠른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투자는 결국 사람의 심리싸움입니다.
다수가 선택하는 방향을 보는게 아닙니다.
더 많은 돈이 움직이는 방향 원하는 방향을 보는겁니다.
저는 그 방향에만 투자하려고 하는거 아닙니다.
할 수도 없구요.
그래서 한쪽 방향만 보되 확률 높은 자리 보다 많은 돈이 움직일것 같은 자리를 찾아 냅니다.
변동성과는 또 다른 개념이예요.
돈의 순환이 발생하는 자리.
그 자리를 찾는 것이 돈되는 자리입니다.
숫자만 보고 방향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예요.
정확하게는 그 숫자에서 돈을 움직이는 사람 심리를 읽어서 투자하는겁니다.
숫자만 보고 사람들 심리를 파악하는거예요
숏 포지션 진입을 했을때 실패할걸 알아도 자리가 좋다면,
런 움직임에서 숏 진입한 트레이더들이 어떤 감정을 느낄까?
진입을 생각 보다 안하나? 롱은 그렇게 막들어가나?
왜 이것밖에 하락 못 하지? 슬슬 힘빠지나?
전 선택할때 기준을 명확하게 해서 그 기준에 맞춰 판단해요.
그러니까 선택하는 순간 엄청신중하게 하는게아닙니다.
무수히 많은 매매를 해보고 나중에는 비슷한 상황의 자리에서 관성적으로 매매진입을 합니다.
선택은 단순하게. 기준은 명확하게.
그러면 어떤상황에서도 대응이 빨라져요.
고민 오래안해도 되니까 판단도 빠르죠.
이건 이론 공부가 아니라 실전을 통해서 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매를 하실 때 유동성이 높은 자리(환승역)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이전 상황에서는 이랬는데 다른 결과가 나왔다면
어느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었는지를 파악하세요.
그렇게 직접 돈을 넣어서 미세한 부분도 혼자서 파악을 할 수 있다면
기억이 오래가고 다음에는 더 좋은 대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다시 처음 이야기로 돌아가면
그렇기 때문에 저는 선택을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것을 하지 않습니다.
내선택이 나쁜걸 알아도 합니다.
투자 뿐만 아니라 회사 일은 물론 인생에서 내가 결정 해야하는 순간마다 그렇습니다.
많이 해봤더니 자신 있어졌습니다.
특히 돈과 관련된 일에서는 거의 고민 없이 그 자리에서 이미 어떻게 할지 결론을 내립니다.
그리고 상황을 분석하거나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요.
그렇게 살다보니 인생에서 문제가 생겼을때 가장 쉬운 방법은 돈으로 해결 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되더라구요.
돈으로 해결할 수 있을때가 가장 좋은겁니다.
그래서 돈으로 해결이 안될 것 같은 선택은 미리 파악해서 최대한 피합니다.
소거법으로 돈으로 안되는 것들을 지우고 나면
나머지 선택지는 어떤걸 골라도 무난하고 괜찮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투자로 돈을 번 이후로 이런 방식의 삶에서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과거의 제가 왜 그렇게 자기 인생을 망가뜨리는 결정을 하고 행동을 하게 됐는지 이해를 할 수 있게 됐어요.
그 당시의 저는 최선의 선택, 정답을 찾기 위해 오래 고민하고 신중하게 행동을 했는데도
결과적으로 그게 왜 저에게 안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줬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를들어 돈이 없었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드는 방법을 제외하고 나니
어려운 선택지 밖에 안 남았던 거예요.
그런 주제에 자기 능력을 과신해서 돈과 관련된 해결방법이 아니면 제가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작 그게 가장 어렵게 가는 선택이라는 것도 모르고
왜 나는 이렇게 운이 없지? 멍청하지?
그때 다른 선택을 했어야만 했다며 자책하면서
나쁜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했었죠.
아마 부자가 아닌 많은 보통 사람은 다들 이런 일을 겪어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요즘 서브컬쳐에서 회귀물이나 미래를 안다거나
아니면 그에 준하는 초능력을 얻거나 하는 것이 유행하는 것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그렇지 않아도 됩니다.
선택을 쉽게 하세요. 그리고 대응 능력을 키우세요.
그게 여러분의 실력입니다.
요즘같이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적응하기 힘든 사회에서도
이런 능력이 여러분이 생존하고 부를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은 그저 선택을 조금 쉽게 할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거지.
세상 문제를 돈이 다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마치 돈이 많으면 실패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으니 도전 횟수를 늘려서 좋다고 생각하시는데
어차피 가능하지도 않고 돈으로도 해결 안되는 선택을 골라놓고 100번 1000번 도전해봤자 돈 낭비입니다.
저는 돈은 중요하지만 제 1의 가치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를 이것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몸도 안좋고 투자 시장은 밍숭맹숭하여 끄적이다 보니 요상한 글이 되버렸지만
적당히! 대강!! 얼추!!! 의미가 전달 됐을거라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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