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일단 적었지만 결론에 대한 설득을 위해 잠시 다른 이야기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잘하는 것은 뭘까요?
대부분 사람들이 잘 알고있고 잘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을 파악하기입니다.
너무 추상적이고 뜬금없지만 사교적이지 못하고 친구를 사귀기 어려워해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그리고 나랑 맞는 사람인지는 잘압니다.
제가 mit 교수가 되거나 노벨상 받기.
이런것만 아니면 사람은 누구나 뭘 해도 잘할 수 있다고 말한적이 있어요.
예시를 볼께요.
많은 사람들은 사회 분위기를 잘읽는편이예요.
우린 그걸 눈치라고 부르고 대부분 사람들은 눈치가 있는편입니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사회인들은 눈치가 있습니다.
미성년자들은 대부분 눈치가 없어요.
굳이 눈치를 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나이를 먹고 사회에 나아가 경제 활동을 시작하다보면 눈치가 생깁니다.
사회인들도 자기 개성을 표현하고 싶고,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지만,
사회 억압이 아니라 나름의 눈치와 분위기에 맞추려는 사회적동물 본능과 생존에 유리하다는걸 깨닫기 때문에
표현하고 하고싶은대로 하려다가도 상식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눈치도 보고 맞춰가요.
나쁜식으로 표현했지만 이걸 예절 또는 배려라고 표현할께요.
요즘 들어 그런걸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도 합니다.
취업이 안되서 사회활동을 할 기회가 적어지다 보니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결국 취업하고 사회경제 활동 시작하면
사람든 거기에 맞춰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걸 못하는 사회인들이 있어요.
안하는게 아니라 정말 못하나? 싶은, 아무리 해도 눈치가 늘지 않고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요.
그리고 항상 어디에 가서도 차별받는다 또는 나는 억울하다는 소리를 하는데
주변 사람들은 그 사람이 왜그런 말을 하는지 다 알죠.
눈치도 없고 분위기 파악을 못하니 사회나 조직에서 배제하게 되고 그에따른 불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지독하게 못한다면 그걸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며 사이코패스 혹은 소시오패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단, 이런 특수한 경우를 빼면,
결국 대부분은 그럴싸하게 사회적 공감 또는 분위기파악을 하고 거기에 행동을 맞춥니다.
설령 속으로 생각하는바가 있어도 표현을 안하려고 하죠.
위에서 말했듯이 생존에 유리하고 분위기 파악하는 것이 나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이예요.
사람들은 어떤 일에 도전할때, 잘하는 이유가 뭘까요?
질문이 부정적이면서 뜬금없는데 조금 바꿔서 설명해보자면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하는 사람의 경우는 왜 그럴까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다시 위에서 찾아보겠습니다.
사회 경제 활동을 안하고 집에만 있거나 그냥 적당히 혼자서만 살아도 무리 없는 수준의 경제적 수준을 갖췄거나,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이걸 간단하게 표현하면
분위기파악을 할 필요가 없거나, 할 기회가 잘 없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그런거 잘 못한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할 줄 아는데
분위기 파악 잘하고 잘 맞추는 사람들이 전부 외향적이어서 잘하는게 아니예요.
머리가 좋아서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절실한 상황에서 잘 하려는 마음을 먹었고, 많이 경험해봤기 때문에 할 줄 아는거예요.
결국 사람은 자신이 필요성을 느끼고 하려고 노력을 하면서 경험을 많이 하면 다 할 줄 압니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볼께요.
분위기 파악을 할 줄알게 된다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상대방의 성격이나 감정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됩니다.
그런데 분석은 달라지죠.
이번에도 예시를 들어볼께요.
A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A는 나에게 살갑게 대하고 나한테 잘해줍니다.
그런데 그게 너무 과도하고 나의 태도나 행동 하나하나에 과하게 반응하고 의미를 크게 부여합니다.
A는 나에게 잘해주고 나에게 분명 관심도 있고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건 알겠지만
그게 나에게 너무 부담스러운 그런 상황이요.
보통 이럴때는 A라는 사람은 애정이 부족한가? 또는 사랑이나 인정을 많이 받지 못했나?
이런 평가를 할 수 있어요.
어떨때는 정말로 사랑이나 인정을 많이 받지 못해서 과하게 나에게 친근하게 구는게 맞을때도 있겠죠.
A가 이렇게 말한다면 더욱 확실해집니다.
나는 너에게 이렇게 많이 해주는데 왜 몰라줘? 서운하다.
이런 경우라면 여전히 애정이나 인정을 못받고 살아왔을 확률도 높고,
다른 사람이 자신의 기분이나 심정을 알아서 알아주기를 바라는 어린아이와 같은 심리일 수 있습니다.
A가 남에게 베풀고 잘해주는 이런 의도가 나쁜건 아니지만
상대방의 입장이나 상황, 타이밍등을 신경안쓰고 오로지 A입장만을 생각한 행동은
상대방에게 그에 상응하는 행동을 강요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되겠죠.
그나마 이런 경우는 나아요.
A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나는 너에게 이만큼 해주는데 너는 왜 나한테 안해줘?
라는 식으로 자기 멋대로 요구하지도 않은걸 해줘놓고 나도 해줬으니 너도 해 라는식의 행동을 해요.
그럴 경우에는
A는 애정이나 인정이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애였나?
라고 평가를 바꾸기 시작하죠.
이게 맞다라는 판단을 위한 증거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으로 그렇게 살갑게 굴었던 A라는 사람이 어디선가 내 뒷담화를 하기 시작해요.
그런데 그게 제 귀로 들어옵니다.
그러는 이유는 다른사람들도 A를 이기적이고 부정적인 사람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저에게 알려준 사람들이 뒷담화 하는 사람 편이 아니라
그 사람을 주의하라는 이유로 저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거라고 판단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같은 행동에서도 여러가지 판단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 A입장에서 볼께요.
A는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 애정을 받지 못했거나 인정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막연하게 더 친근하게 행동하고 부담스럽게 행동했을 수 있습니다.
A는 막연하게 남에게 잘해주던 삶에 지쳐서 결국 사람과의 관계를 단절버립니다.
그랬더니 그것도 나름 적응했거나 편해서 만족할 수 도 있습니다. ... 1번
그래서 기존에 했던 행동을 그만 둘 수도 있어요.
또는 사람과의 관계를 단절해보니 더 심한 외로움에 욕구불충족을 느꼈다면
집착에 가까운 더 부담스러운 행동을 하거나 ...2번
다른 방식의 접근을 연구하고 행동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3번
여기서 중요한 건 3번이예요.
이때 우리는 A가 생각을 바꾸고, 행동이 달라졌다.
라는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A라는 사람도 상대방의 피드백에따라 행동이 바뀔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의 변화로 더 긍정적일수도 부정적일수도 있게 변할 수 있겠죠.
이러한 예시를 길게 많이 들었는데
결국 사람은 무엇인가 하려고 할때 자신이 필요성을 느끼고 노력도 하는 중에
생각도 바뀌고, 판단도 바꾸고, 행동도 바꿔가며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게됩니다.
우린 이것을 경험이라고 불러요.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면 주어질 수록 잘하게 된다는거예요.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사람들 중에는 돈을 잘벌지만 인간관계가 안좋은 사람도 있고,
인간관계는 좋지만 돈은 잘 못버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와중에 많지는 않지만 돈도 잘벌면서 인간관계도 잘 쌓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럼 그 사람이 천재냐 하면 그게 아닙니다.
그저 돈을 잘벌기위한 경험과 사람과의 관계 경험을 많이 해봤을 뿐이죠.
대신 다른건 못 할겁니다.
왜냐하면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모두 공평하니까요.
사람은 결국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분배해서 활용하는지에 따라 능력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도 요령있게 잘할수는 있어도
잘한다의 수준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떤일을 잘한다고 판단했을때 다른 새로운 경험을 빠르게 할 수도 있다면
그냥 잘하는걸 계속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변수때문에 사람의 능력은 결정된다고 생각해요.
투자시장의 분위기 파악이라는 제목을 적고
다른 이야기가 길었습니다.
이제부터 투자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며 글을 정리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투자를 못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람들이 투자를 하는 이유는 단순하며 대부분 똑같은 이유입니다.
돈을 벌고 싶어서예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같은 이유로 투자를 하는데 대부분이 투자를 못합니다.
못하는 확실한 이유가 있겠죠?
제가 방송을 하고 나서 설문조사까지 하며 투자를 한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에서 공통점을 찾았어요.
저는 정말 돈이 필요해요.
다른 사람의 추천을 받아서 투자를 시작했지만 정말 절실합니다.
정말 열심히 투자공부하겠습니다.
설문 조사를 통해서 사람들의 답변에 공통적으로 들어간 의미를 함축한 문장이예요.
거짓말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익명을 통해서 한 설문조사이고, 강요를 한적도 대가를 해준적도 없으니까요.
그럼 저 문장이 사실이라면 위에 언급한 이유들 때문에 개미들은 투자를 잘해야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못해요.
하나씩 이유를 생각해보겠습니다.
1. 돈이 정말 필요해요.
네.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투자 시장에 들어 온 것이 증거입니다.
2. 정말 절실합니다.
이 부분부터 거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본인은 진짜 그렇다고 생각할거예요.
그런데 개미들은 자기 자신을 너무 모르고 있는겁니다.
그렇제 판단한 이유가 있어요.
밑에 써볼께요.
3. 정말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역시나 거짓입니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거짓이라뇨?
마찬가지로 저에게 거짓말 하려고 한게 아니라 이것 역시 본인이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겁니다.
1번 하나만 진실, 2번, 3번이 거짓입니다.
대부분 개미 투자자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객관화가 안되있고 자신이 뭘 원하는지 알지 못해요.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나는 내가 뭘 원하는지는 알아요. 하지만 방법을 모르겠어요.
사람들은 자신이 뭘 원하는지는 알지만 방법을 모른다고 말해요.
이것 자체로 자신의 현재 상태 파악을 못하는겁니다.
제가 왜 2번 3번을 거짓말이라고 표현했냐면,
사람이 정말 절실하면 방법을 찾지 않습니다.
그냥 합니다.
이걸 하면 잘할 수 있을까? 이런 계산도 안합니다.
열심히 하겠다는 말.
역시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절실한 사람에게 열심히는 중요하지 않아요.
잘하는 것? 역시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해야하는겁니다.
단순히 말 꼬투리를 잡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어떤 일을 하든 그 일에 이유를 찾으려고 했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을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해왔던 일은 대부분 실패했습니다.
사실상 다 실패했어요.
심지어 코인투자도 그렇습니다.
처음 시작을 할때는 코인의 가능성. 미래가치. 이런것들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얼마를 벌겠다. 어떻게 벌어야겠다. 뭘 해야겠다.
이런 계획들을 세우고 시작했어요.
그런 계획들은 장대양봉과 장대음봉으로 다 사라졌습니다.
남은건 욕심뿐이었고,
그 욕심대로 코인투자가 아닌 매매를 하면서 나중에는 오를지, 내릴지 도박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실패했습니다.
분명 전 코인 투자를 시작할때 너무 돈이 없었다 못해 빚이 많아서
내가 이제 돈 벌 수 있는건 이것 뿐이야라는 심정으로 했는데
손실만 쌓여갔습니다.
절실함이라는것도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더라구요.
그럼 언제부터 투자 공부를 열심히 했고 잘했을까요?
친구에게 투자에서 기술적 분석이라는 것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후로 아주 기초적인 단어 몇 개와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나온다는 말을 듣고는
인터넷에서 닥치는대로 검색하고 무식하게 외웠습니다.
차트 공부 해서 성공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안했어요.
그냥 성공해야했습니다.
단순히 발등에 불 떨어진 정도가 아니라 이미 죽게 생겼거든요.
그렇게 몇 년동안 한 길만 팠습니다.
물론 그럴 수 있는 이유에는 실제로 차트 공부가 수익으로 연결된다는 걸
경험으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정확하게는 예전에 욕심대로, 본능대로 사고 팔던때에 비해 발전했다는 체감이 있으면서 공부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급했기 때문에 되지도 않는 영어 설명을 긁어와서 변역기 돌려가며 다시 필기하고
맞는 차트를 찾아다니는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단순히 이론만 공부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기법을 적용하기 위해 실전매매를 끊임없이 했어요.
다행히 코인시장은 변동성이 빠르기 때문에 경험을 아주 빠르고, 아주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몇 번 매매했는지 언젠가부터는 세보지는 않았지만,
수만번은 매매를 했을거예요.
투자계좌를 나눠서 장투, 스윙, 데이단타, 스켈핑.
이걸 동시에 했습니다.
그래서 투자로 돈을 벌 수 있었어요.
사람들은 투자 성공은 운에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상당수의 투자자들은 투자를 운이라고 말합니다.
투자를 안해본 사람이 운이라고 하는건 무시하겠습니다.
하지만 단언컨데 아니라고 말하겠습니다.
그냥 공부와 노력, 그리고 경험이 부족한거예요.
대부분 개미 투자자들은 절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호구가 됩니다.
그럼 돈을 벌고 싶고 절실하고 공부와 노력만 하면 되냐?
아닙니다.
경험을 많이 해야합니다.
대부분 개미 투자자들이 경험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한국에서 투자는 익숙한 것도 아닙니다.
이와중에 누군가 하루에 매매를 50번씩 100번씩도 하는 사람 있습니다.
그럼 단순히 매매를 많이 하면 경험을 많이 한걸까?
아닙니다.
공부를 통해 매매 기준을 세우고 데이터를 쌓는 행동을 반복하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위에 설명한 예시에서 사람들이 생존을위해 또는 이득이 되니까
사회에 녹아들고 분위기파악도 하면서 눈치도 본다고 했어요.
그런 사람들이 아무생각없이 행동만을 반복해서 경험을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사회생활을 할때 생각해보세요.
아무생각없이 하는 사회 경험은 데이터가 되지 않고 그냥 무의미한 시간 보내기로 끝납니다.
내가 어떤 행동을 했더니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이더라
1은 A반응 2는 B반응을 보이더라.
그리고 다르게 대해봤더니 결과가 좋다. 나쁘다.
이런식으로 머리속에 데이터를 만들어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잘하는겁니다.
그럼 이것처럼 투자를 접해보세요.
내가 어떤 기준으로 어떤 매매를 했더니 수익이 나더라 손실이 나더라 라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몇 번을 반복하고 실패해야합니다.
그래야 머리속에 각인이 되요.
가슴은 매수!를 외치지만 수많은 실패 경험이 멈춰!를 외칩니다.
이런 데이터를 계속 쌓아서 기록하고 대응 방법을 바꿔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투자 시장은 혹독합니다.
사회에서는 상대방이 다짜고짜 나를 공격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은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입장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지만
그 행동이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런데 투자시장에서 세력들은 오로지 개미들의 돈을 가져가기 위해 공격적으로 행동합니다.
달콤하게 대할때도 있어요.
장대양봉 같은걸 보여줍니다.
개미와 친하게 지내려고 보여주는 장대양봉이 아니예요.
개미를 잡아먹으려는 장대양봉일수도 있고 잡아먹지 않아도 나에게 이득이 되는 장대양봉이기도합니다.
같은 장대양봉에서도 어떤 상황의 장대양봉이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는겁니다.
이런식의 시장 분위기 파악과 그 대응은 정보나 가치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분위기 파악은 몰라도 대응 방법은 정보, 가치 투자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그저 존버뿐이죠.
오로지 차트라는 지표에서 데이터화를 하고 수도 없이 반복했을때
분위기 파악은 물론 대응 방법도 찾아볼 수 있어요.
특히, 차트 분석, 기술적 분석으로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너무나도 어려울겁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말을 하지만 투자 시장은 말을 해주지 않습니다.
오로지 숫자만 보고 분위기 파악과 대응을 하며 수익을 노려야해요.
사람과 사귀는 행동.
쉽지는 않지만 어쨌든 사람은 말을 할 줄 알고, 말로 안해도 표정이나 태도에서 분위기 파악할 수 있고,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힌트를 줄줄 흘려줍니다.
하지만 투자 시장은 그렇지 않아요.
오로지 힌트를 숫자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캔들의 움직임이나 기타 보조지표등, 전부 숫자라고 표현할게요.)
그래서 너무 어렵습니다.
가끔 애인은 커녕, 친구 사귀귀도 힘들다. 사회 생활 적응하기 힘들다. 사람 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나는 노동도 싫고 사회에 녹아드는 것도 싫어서 투자로 성공하겠다.
라는 희대의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1 같은 사칙연산도 못하면서 대학원에 입학해서 수학 교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것과 같습니다.
투자를 너무 만만하게 보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결국 사람들이 투자는 운이라는 결론을 내리는겁니다.
하지만 투자가 사람을 사귀는 것보다 쉬운것도 있어요.
사람과의 관계는 한 번 망치면 회복이 정말 어렵지만,
투자 시장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투자시장은 언제나 개미들을 환영하거든요.
개미만 빈정상하고 속상해서 떠날 뿐이죠.
반대로 말하면 투자 시장쪽에서 단절이나 절교하지 않기때문에,
내가 끝까지 지독하게 달려들기만 하면 성공할 방법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할께요.
투자 시장에서 생존하고 싶고,
이익을 가져가고 싶으면
시장의 분위기를 철저하게 파악하고 눈치도 보면서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실패과정이라는 데이터를 얻어서
그 실패를 전부 소거하고 남은 방법을 실천했을때 수익으로 연결됩니다.
옛날에 매매를 연애하듯이 하라고 한적이 몇번 있었어요.
투자 시장에서 수익을 얻는건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것과 같습니다.
단순히 그냥 친하게 지내자. 비지니스 관계처럼 지내자. 싸우지만 말자.
수준으로는 안됩니다.
철저하게 상대방을 파악하고 공략해서 확실하게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투자에서 돈을 버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끝도 없이 반복해야 투자시장에서 수익을 계속 만들어서 부자가 되는거예요.
그래서 투자 성공이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시장 분위기 파악이 중요하다는 글을 쓰려고 했지만
왜 중요한지를 쓰려다 보니 경험을 많이 해야한다에 이어서
투자를 못하는 이유는 집중해서 경험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결론까지 쓰게됐는데요.
그냥 이게 맞아요!
라는 식의 새벽감성 글이었습니다.
낮에 월루하거나 밤에 매매하면서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몇일 동안 적은 글이라서
반복되는 내용도 많고,
글이 조금 맥락이 없을 수 있는데
지금까지 제 글을 꾸준하게 보시는 분들은 이제 이런 것에 익숙해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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