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로경제읽는이야기

한국 환율은 얼마나 심각한가? 위험한 이유.

2022. 9. 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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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 환율

 

 

달라 환율 차트입니다.

달라가 상승세인건 맞지만 한국은 유독 상승세가 강합니다.

삼각수렴 상단을 돌파하면 환율차트에서도 매수세가 강할 수 있는 건 생각했지만

그래도 달라와 보조를 맞춰가며 강해져야 하는데 유독 심해요.

그래서 다른 나라 환율에 맞춰서 왜 한국이 유독 매수세가 강할까 생각해봤어요.

중국 환율

 

 

중국 위안화에 맞춘 환율입니다.

평소에는 170원대에서 횡보만 하던 위안화가 2021년 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어요.

2021년 7월 주황색 동그라미에서 박스권에서도 중심선을 돌파하면서 매수세가 멈추지 않더니

2022년 2월 파랑색 동그라미에서는 12년간 횡보해준 박스권의 상단을 별다른 저항도 없이 돌파했습니다.

달라 환율에서 삼각수렴 상단을 돌파하던 2022년 7월 갈색동그라미에서는

오히려 박스권 상단을 리테스트로 지지삼아서 추가 상승세를 붙여준 시기였어요.

차트만으로 보자면 달라의 금리 인상과 함께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 위기에 대비해서

한국돈, 원화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달라를 사는 건 물론이고 중국돈 위안을 사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한국 돈보다는 중국돈이 더 안전하다는 인식이 생긴거죠.

특히 위안환율 차트에서도 박스권 상단을 돌파했으니 추가 매수세로 강한 상승세 타기 좋은 상황입니다.

일본 환율

 

 

왼쪽은 엔달라 차트이고, 오른쪽은 원달라 차트입니다.

엔화는 여전히 달라에 비하면 약세이다 못해 가파른 매수세가 붙었어요.

이번 엔달라의 상승 목표는 일본에서 거품경제가 터졌던 1990년 106.3까지이고, 11%가 남았어요.

파랑색 동그라미를 보시면 2022년 초입니다.

엔화 약세가 시작된 이유도 삼각수렴 상단을 돌파하면서 부터였어요.

일본은 그 돌파로 부터 한창 상승세를 탔고 지금은 목표까지 11%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거품이 터진던 시기 최고 환율인 106.3은 아무리 매수세가 강해도 일단 저항을 받는 구간입니다.

이 부분은 달라차트와 비교하면 특히 저항이 심할 거란 걸 알 수 있어요.

그런데 문제의 한국은 삼각수렴 상단을 이제 돌파했다는 거예요.

엔화 환율에서 이미 지지 구간을 밟고 1차 목표까지 11%가량의 상승여력이 있는데

엔달라 환율이 11%의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럼 한국은 최소한 앞으로 22%의 상승 여력을 남겨두고 있다는겁니다.

그 위치가 1700원이예요.

리만브라더스 고점은 뛰어넘게 됩니다.

리만브라더스 저항선을 뛰어넘었으면 당연히 다음 목표는 IMF시절 최고점이 됩니다.

퍼센트만 계산하면 1850원까지 상승 여력을 남겨두고 있어요.

 

 

왼쪽은 달라인덱스이고, 오른쪽은 엔달라 환율입니다.

서로가 주요 금융 사건인 고점까지의 목표가 10% 수준으로 거의 같아요.

그럼 이제 정리를 해볼께요.

 


 

한국 환율에 있어서 왜 중국과 일본의 환율과 비교하면 한국 환율의 문제를 살펴봤냐면

한국은 국가의 경제 관련 문제를 생각할때,

특히 금융쪽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력이 매우 강한 나라입니다.

언제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눈치를 봐야하고 사실상 금융시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에 의해 좌우 된다는건

투자 좀 해본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예요.

외국인들은 한국에 투자하기에 앞서, 아시아 국가 중 어느 나라에 투자할까요?

그나마 안전한 한국, 중국, 일본을 선택할테고 그 3개 국가를 비교하게 됩니다.

가치 투자 관점에서는 정치적인 이유나 다른 여러 요소를 고민하겠지만

투자할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하는 건 환율입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안전자산이라고 평가받는 일본이 외국인들의 투자를 받기에 좋습니다.

중국 위안화는 정치적이거나 여러 이슈들로 인해 고민을 할 수는 있겠지만

현재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2022년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돈 원화가 아닌 중국돈 위안화를 선택했어요.

심지어 위안화는 이제 일본의 엔화보다도 더 높은 가치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제 안전 자산의 위치가 엔화에서 위안화로 옮겨가고 있어요.

엔화나 원화를 팔아 위안화를 사모으는 현상이 숫자로 증명된 것이 지금의 모습입니다.

위안화는 10년이 넘는 박스권의 상단을 돌파했고,

엔화는 중요 지지구간에서 반등에 성공한 상황입니다.

달라는 현재 1380원입니다.

산각수렴을 돌파한 1300원도 비싸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더 비싸졌지만

앞으로 최소 22%에서 최대 33%까지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 상황이예요.

그러면 지금이라도 달라를 사야 하나? 싶겠지만

달라의 상승기대치보다 엔화의 상승기대치가 더 큰 상황입니다.

환율에서 투자를 하실 생각이라면 당연히 대장인 달라를 중심으로 엔화 혹은 위안화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차트로만 봤을때 현재 화폐의 가치 순위

달라 > 위안 > 엔화 >>>>>>>원화

이렇습니다.

투자로 인한 기대 수익 순위

엔화(23~40%) > 달라(22~33%) >= 위안(15% 기준으로 21~26%, 정말 크게 오를 경우 약 40%, 피보나치 비율 활용)

이렇습니다.

정치, 경제 모든 상황 배제하고 숫자만 봤을때 지금 시점에서 가장 기대 수익률이 높은 것은 엔화입니다.

지금 쓰는 글이 환율 환치기 조장을 하며 사라는 그런 글은 아니예요.

앞으로 이정도의 환율 상승을 기대했을때 여러분의 상황에 맞춰서 필요한 돈의 이동을 하면 좋습니다.

애초에 환치기는 수익률이 좋은 투자 방식이 아닙니다.

수수료가 비싸다는 건 둘째치고

환율이 최고점을 찍을때가 장기 투자하기 최고의 상황인데

환율쪽에 너무 신경쓰면 정작 중요한 장투 시기를 놓칠 수 있어요.

차라리 돈을 벌고 싶으면 실력에 맞춰 인버스나 선물 숏진입이 훨씬 낫습니다.

환율은 어디까지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게 분산을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유학이나 해외 사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런걸 미리 알아둬야 대비하게 좋은 것처럼요.

 


 

원래 환율만 쓰려고 했지만 생각해보니 비트코인도 화폐(!!!) 이기 때문에 그냥 같이 섞었어요.

월요일 방송에서 카드와 관련 금융 경제위기가 왔을때

 

카드의 단점과 함께 코인이 왜 주목 받을 수 있을까를 언급한적이 있는데

그런건 그냥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저 처럼 차트만 보면서 투자 분석과 결정을 하시는 분들은 언제나 본인이 실력을 갖춰서 판단을 해야합니다.

사람들은 숫자는 과학적이고 정확하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막상 어떤 문제가 자기 일이 되면,

숫자는 무시하고 추상적이며 형이상학적인 근거를 찾고, 그것에 의지하여 행동을 결정합니다.

쉽게 말해서 모든 자신의 인생을 운에 맡기고 실패할 경우

 

내 탓이 아닌 세상이나 사회를 문제 삼고 핑계를 대는 행동들이요.

진짜 투자자가 되고 싶으신 분들은 이런 평범한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지양하고,

자신의 실력을 확실히 키워서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라도

냉정함을 잃지 않고 자신의 기준에 맞춰서 판단하고 결정해서 망설임없이 실행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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