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분석이야기

엔화와 환율시장. 이상한 일본 금융시장.

2024. 6. 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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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관련은 최근 방송한 것도 있고

최근 시장이 환폐시장과 현물시장의 상관관계가 골드 말고는 제대로 반영이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것 저것 알아보고 있었는데

딱히 결론을 내릴 수는 없고 그냥 이런 저런 생각정도만 할 수 있었는데

그래도 나름 주의 깊게 체크해둬야 할 부분들이 있어서 그것과 관련해서 한번 끄적끄적 써볼까 합니다.

작년부터 전세계 금융시장에서 일이 터지면 엔화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이 아니고 엔화입니다.

경제적인 이유는 모르겠지만 차트의 움직임이 그랬습니다.

그래서 일단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차트를 통해서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은 물론이고 애초에 차트만보고 경제가 어쩌구 하는것에 대해 대부분 사람들은 한심하게 생각할테니

여기 글은 언제나처럼 믿거나 말거나 서프라이즈 루딩이야기로 봐주세요.

달라 / 달라유로 / 달라엔

세계경제 이끌어가면서 금융에서는 기축화폐로 쓰이는 나라들을 보려면

역시 미국달라와 유로(+영국) 그리고 일본엔화 봐야합니다.

일단 왼쪽이 달라인덱스입니다.

주봉상보면 그냥 지지 나올 수 있는 곳에서 지지를 해주며

주봉에서 다시 반등하기위해 필요했던 아래꼬리들을 2주째 만들어 주고 있어요.

현재 주봉 캔들은 오늘 완성되니까 오늘까지 지켜봐야하긴 하지만 지금 모습만 봐도 아래꼬리도 충분하고

몸통도 좋습니다.

오늘 막 상승을 해도 단기적으로 검은색 1번이라고 적힌곳이 다시 저항으로 작용할테니

갑자기 올린걸 다 내려서 아래꼬리 삭제하는 음봉이 나오지 않는이상

달라는 평화롭습니다.

파랑색의 추세선 돌파가 아마 지지확인 끝나고 본격적으로 달라를 사는 신호가 되겠다 정도만 생각해도 됩니다.

그런데 달라는 평화롭지만 달라인덱스를 만들어주는 다른 화폐들은 평화롭지 않습니다.

오른쪽 위의 달라유로 차트를 보시면

달라차트야 지지 확인겸 아래꼬리만 확인시켜줘도 되는 상황이었는데

지금 달라인덱스의 변동성과 매수세 자체를 유로가 만들어줬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이미 엔화쪽에서 사고를 쳤어요.

오른쪽 아래 달라엔 차트에서 갈색캔들을 보세요.

하늘색의 화폐 출발선을 넘어서 고점 갱신을 해줬는데

고점 갱신 이후 매수세 잘 붙이려고 장대양봉을 만들어놨더니

다음주에 장대음봉으로 잡아먹었어요.

저것때문에 엔화는 고점 갱신이후 상황이 애매해져버렸습니다.

그나마 매수쪽에서 볼때 다행인건 전고점 지지를 해주면서 일단 무너뜨리지 않았다는거예요.

유로는 그나마 달라인덱스와 함께 상식을 지키는 평범한 움직임이라면

엔화는 애초에 지멋대로 놀고 있었는데 이 지멋대로 때문에 아시아 시장 전체가 출렁거렸습니다.

이러다보니 한국같은 아시아 국가에서도 금융력이 형편없는 국가들은 미국에만 휘둘려도 토할것 같은데

일본이 한번 더 흔들어서 경제적으로 안좋은쪽으로는 두번 쳐맞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 중입니다.

그런주제에 한국 화폐는 현재 중국 위안화에 영향 크게 받는다는 걸 볼때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 한국... 싶지만

어쨌든 화폐 시장에만 집중해서 보면

달라와 유로는 상승에 대한 추세선과 출발선에 집중해야하는 반면

일본은 진작에 넘어가놓고 발목잡혀서 방향을 잃어버리면서

동시에 무너지면 3년간 엔화 상승 시켜준 상승장 날려먹게 생겨서

아래쪽 하늘색선 무너질까?에 집중하게 생겼습니다.

그럼 이게 이상한 부분이냐? 아닙니다.

달라엔

잠깐 최근 40여년정도의 엔화 시장을 살펴보면 일본의 현대경제사가 다 보일지경입니다.

1985년에 플라자합의에 왕꿀밤 맞은 엔화는 새로운 구간에서 매물대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990년즈음부터 고점 한번 찍어주고는 30년 넘게 횡보하며 박스권을 만들어 줬는데

잃어버린 30년 같은 소리가 나와서 화폐차트가 저러면 안되는구나... 싶겠지만

오히려 경제를 활성화 하려면 화폐를 저렇게 안정시켜놔야 합니다.

화폐가 안정되야 돈의 가치에 휘둘리지 않고 철저하게 투자 대상에만 집중해서 공격적인 성장을 할 수 있으니까요.

비트코인이 횡보할때 알트코인이 상승하기 좋고

금융시장만이 아니라 경제도 그렇습니다.

한국이 경제가 성장한 시기에는 1100원을 중심으로 계속 횡보만 시켰을때라는건 다들 아실겁니다.

차트와 화폐와 현실경제의 관계는 방송에서 수도없이 했으니까 이정도로만 적을께요.

일본은 도대체 40년 가까이 어떻게 화폐를 안정화 시켰는지 모를 지경입니다.

그런데도 일본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니 하는것들이 밀려서 잃어버렸다는 소리를 들을 지경이니 이것도 웃길 노릇이죠.

그런데 이부분 웃기다 한심하다가 아니라 이상하다로 체크하고 넘어가볼께요.

어쨌든 일본은 30년 넘게 화폐를 안정화 시키는데 박스권을 지켜주기 위해서

대표적인 사건인 아베노믹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박스권의 상단에 도달한 지금 또 뭔가 터뜨려줄때가 됐습니다.

여기서 누르지 못하면 이제 엔화 안정화를 끝내버릴 파랑색선의 출발선에 다가가게 되는데

저기 넘어가면 잃어버린 30년이 아니라 저세상간 3X년이 될 수도 있어요.

달라엔 / 엔위안 / 엔루피

헷징을 위한 차트 비교 방식은 다 아실거라 생각하며 차트를 이렇게 만들면

현재 무난하게 볼때 달라엔은 숏포지션 진입에 집중하게 됩니다.

단타로는 검은색선까지지만 검은색선만 무너지면 와장착으로 엄청난 하락이 이어집니다.

이럴경우 헷징을 위해 중국과 인도에서는 전부 엔화 회수를 하게 됩니다.

그래야 헷징이 되니까요.

물론 헷징은 반드시 이루어지느냐?는 아닙니다.

그런데 금융기관은 항상 세력질에 대해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보험으로 헷징을 안걸수가 없습니다.

세계경제 뉴스적인 관점에서 봐도 중국은 몰라도 인도에는 미친듯이 투자할 생각으로 가득찬 금융기관이

인도 화폐에서 헷징을 안할거라고 생각하기 힘듭니다.

그러니까 달라엔에서 숏진입이면 엔위안과 엔루피는 롱진입을 해야한다는거예요.

안그래도 차트들의 모습은 반등에 집주하기 좋은 모습입니다.

위안쪽 차트야 저점을 깨버려서 당장은 롱진입 자체가 너무 위험합니다.

매도세를 멈춰주는 모습이 나와야합니다.

루피쪽도 보면 당장 매도세가 멈춘다는 모습은 안보이는데 일단은 지지구간에 들어왔어요.

일단 매도세를 멈춰주는 작업이 먼저인데

이 부분에서 달라엔 차트에서 검은색선을 무너뜨려버리면 가능합니다.

그럼 그게 신호가 되서 오른쪽의 차트도 롱진입을 공격적으로 할 수 있게 되는데

가뜩이나 아시아 경제가 이래저래 나가리되게 생겼는데

아시아 시장에서 엔화 회수를 어떻게 진행할지 모르겠습니다.

뭐 사실 그 부분은 그렇게 궁금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신경써야할 건

저런 모습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는데 금융기관들의 파산이 이어지는 소식입니다.

그걸 해줘야할 금융기관이 줄도산으로 무너지기 시작하면 뭐 그때는... 화폐 시장이 중요할까요?(중요하긴 한데...)

어쨌든 여기서는 헷징 관계에서 어떤것들이 신호가 되겠다를 체크 하겠습니다.

다음 차트를 볼께요.

달라엔 / 니케이

제가 사실 일본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게 된 시작은 여기입니다.

2022년 초부터 어째서인지 일본 니케이차트는 환율이 오르는데도 하락은 커녕 횡보로 버티기에 들어가더니

2023년 2분기부터 상승을 해버립니다.

2022년에 횡보로 버티는것도 이상한데 2023년에는 환율 상승에 아예 차트가 상승해버립니다.

지금 나스닥은 신이야!!! 소리듣는데도 달라인덱스 상승에 나스닥 버티거나 살짝 하락이고

달라인덱스 하락에 상승하는정도인데

일본은 아예 자연법칙을 개무시해버리고 환율상승에도 그대로 상승해버립니다.

니케이가 유독 이상한 거품일까요? 아닙니다.

일본 부동산

 

일본 부동산시장도 2022년을 시작으로 부동산이 급등합니다.

그리고 2023년 초에 또 한번 상승으로 고점갱신을 만들어 주는 중입니다.

지수 숫자만 보면 6정도 올랐네 별거 아닌가? 싶지만

한국을 질투라도 하듯이 일본도 지방 부동산은 붕괴되고 도쿄만 미친듯한 상승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저 상승은 말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특히 환율이 오르는데 올랐다는 부분이 굉장합니다.

그러니까 일본 경제가 30년 넘게 성장도 멸망도 하지 않고 안정을 시켜놨더니

2년동안 투자 시장의 법칙을 무시하는 움직임이 나왔다는거예요.

혹시 화폐가 아니라 다른 무언가로 저런 펌핑을 했나 싶어서 이것 저것 다 뒤져봤습니다.

그런데 특별한 점이 없어요.

당연히 일본 금 시장은 그 어느 국가보다 폭발적인 상승을 해줬어요.

미국 채권 보유 국가 순위

일본이야 원래 미국 국채 많이 사는걸로 유명하고 부동의 1위 유지중입니다.

웃긴건 2022년 이후 각국에서는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이고 있고

유독 중국은 더 줄이고 있습니다.

그런중에 일본은 혼자 충성심 테스트 받았는지 보유량을 늘렸어요.

2022년 차트는 없지만 기사로 찾아보면 1.188 로 2023년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흐름을 볼때 내릴 수 있는 결론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일본 금융 시장은 돈도 없는데 올랐다.

말이 안되죠?

일본이 건드리지 말아야할 흑마술이나 천마신공 같은걸 배웠거나 하지 않는 이상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요?

당연히 저는 모릅니다.

여기서 음모론까지는 몰라도 어쨌든 돈을 안쓰고 올렸다는 부분에서

아주아주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해 볼때는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얘네들입니다.

 

사채업자등 일본의 공식 금융기관이 아닌 비공식 사금융 기관의 돈, 글로벌과 연결 안된 돈을 썼다.

흔히 말하는 아예 지하경제 시장에서 이번 일본 금융시장 펌핑의 주체라면 말이 됩니다.

애초에 지구와 엮이지 않은 돈으로 30여년간 돈을 모았고 이제 터뜨리고 끝내버리겠다.

이러면 가능합니다.

그 경우 정말 일본 돈의 가치는 바닥의 바닥이구나... 싶으면서

최근에 일본 화폐 개혁 차원에서 신권을 찍어댔던데

그 신권 교환을 위해 공개되면 안되는 돈으로 2년전부터 펌핑하고 신권교체에서 발생할 손실을 매웠다.

같은거라면 왠지 말이 됩니다.

이럴 경우 일본 화폐 교체에 맞춰서 일본 부동산 시장과 주식 시장은 지금쯤 슬슬 하락장으로 전환해야합니다.

이 경우 환율 시장도 영향을 안받을 수가 없는데 어쨌든 그나마 제일 그럴싸한 생각입니다.

그 다음이 또 있다면....

일본의 사토리 세대가 문제

다들 일은 안하고 돈 많은 백수가 되고 싶어서

간절하고 또 간절하게 빌면서 10000시간을 저렇게 간절하게 주문을 외쳤더니

우주의 기운이 일본에 몰려와 도와준 결과 돈복사가 된겁니다.

비유가 아니라 어디서 위조지폐를 찍어낸것과 유사한 무슨 일이 터진거죠.

당연히 무슨일인지 모릅니다.

사실 이건 그냥 한번 써보고 싶었어요.

설마 동아시아의 모 국가처럼 일본의 재벌이 "내 체면을 봐서 그냥 돈 찍어줘!" 했더니 진짜 찍어서

장부에도 안적힌 근본없는 대출을 남발했을리가 없잖아요?

그래도 20세기 제국 열강의 한축이었던 경제선진국 일본이

2중장부라던가 회계구라를 치진 않았겠죠?

그게 아니면 달 뒷면에서 세계정복을 꿈꾸는 전설의 일본군이 지들 맘대로 돈복사를 하고는

전자파를 통해서 일본 전상상 계좌에 마구 입금을 한게 틀림없습니다!

그냥 더워서 헛소리 해봤습니다.

아마도 첫번째 이유가 더 맞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튼 이유는 그냥 재미로 생각만 해본거고 일본 엔화와 엮여서 차트와 숫자만을 볼때

현재 일본의 상태는 무언가 터져도, 언제 터져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엔화가 터지는건 확실한데 어느 방향으로 터져서 깽판 놔줄지는 모르겠어서

저는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관리에서 엔화를 모아두고도

이것과 관련한 헷징 리스크 관리에 골머리 썩다가 확 짜증이나서

언젠가는 엔화를 가루가 되도록 까려고 했습니다.

전부터 방송으로 떠벌떠벌 해야지 했었는데 계속 못하고 미루다가 지금 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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