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에 쓴 비트코인 관련 글을 확인하고 지금 글을 보시면 좋습니다.
비트코인은 1번 검은색 동그라미에서 이미 매수세가 깍였다는걸 확인했었습니다.
그 후 매수가 조심해야 하는 모습만 주의하면 매수가 할만 했었는데
딱 그 모습이 나오면서 한번에 하락을 하면 2번 검은색 동그라미까지 하락 후 멈춰있습니다.
현재는 금요일부터 주말을 끼고 있다지만 변동성 자체가 죽어있어요.
월요일이 되봐야 하지만
일단 차트에서는 기본적으로
추세 - 조정 - 추세 - 추세꺽임(추세 바뀜이 아님) - 변동성 줄어듬
이런 과정을 겪게 되면 추세가 바뀌기 좋습니다.
기존의 추세를 이어가지 못한다는 것만으로도 추세 매매를 하는 사람들이 소극적으로 변하게 되는데
특히 빨강색 동그라미로 표시해놓은 전저점을 무너뜨리게 되면
추세가 바뀔 수 있어요.
현재 상황이
강한 매수세 - 조정 - 매수세 연장 - 매수세꺽임 - 변동성 줄어듬
이런 상황입니다.
다우이론상 저점이 깨지기 시작하면 반등을 해도 상승에서 저항받을 것 같은 매물대에서는
청산이 나가는 물량과 함께 공격적인 숏 진입이 있을텐데
지금이 딱 그런 시점입니다.
특히 갈색 부분에서 저항 받고서 장대음봉 나온 부분이 주의해야할 부분이기도 했지만
애초에 매수세가 꺽였을 뿐 기존 매수세가 강하기 때문에 저것만 주의해야하는건데
그게 나왔다는 점에서 안 좋습니다.
장대 양봉이 나올 것도 예상 가능했던 건
원래 기존 매수세에서 나오면 안되는 모습이 갈색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갈색만 돌파하면 추가 매수세 나오기 딱 좋은데
도저히 돌파 못한 시점에서 이미 기존 트레이더들이 매수세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는 증거예요.
그리고 현재 2번 검은색 동그라미를 보시면 주황색 매물대를 지지 받고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상황에서는 여전히 다우이론상 추세변경의 신호는 없기때문에
주황색 매물대를 살린 마지막 매수 자리가 나온겁니다.
저점만 낮추지 않으면 계속 매수 우위라는 특성에 따라
어쨌든 받고나서 저점만 깨면 손절 나가든 반등에서 물량 정리하든 다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볼만했는데
이제는 파랑색 매물대를 돌파하기 전에는 매수세 붙기 힘들기 때문에
주황색 매물대가 아니면 모를까 현재 비어있는 공간에서는 매수도 매도도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 그런 자리입니다.
그래서 변동성이 없어요.
물론 그렇기에 전부다 이번에 나오는 방향에 따라 다음 추세가 확정된다고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응 방법은 너무 뻔한데 매매 진입을 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니
행여나 이미 포지션을 잡고 있는 분들은 지금 위치에서 방향이 나오면
그 방향에 맞춰 롱, 숏 둘 다 손절 각오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이건 또 다르게 분석하면 다음에 나오는 방향은 장대양봉 아니면 장대음봉 이라는거예요.
지금까지 상황 설명을 위해 글로만 길게 써서 이해가 힘드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2023년 이후 상황을 정리해볼께요.
비트코인은 1월 6일에 매수가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번 구간에서 장대양봉이 연속으로 나오며 매수세를 붙였어요.
3번에서야 조정다운 조정이 나왔지만
기존의 매수세가 있기 때문에 21400은 못먹어도 매수 받아보고
분위기 파악한다음 대응하는 상황이었어요.
21400 터치만 하고 상승으로 방향이 잡혔기 때문에
4번에서 기존 매수세를 이어가는 상승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5번부터예요.
고점 갱신을 해줬지만 얼마 못가서 다시 내려왔습니다.
이게 안 좋은 모습이긴 해도 기존의 매수세가 강했기 때문에
이거 한 번으로 매수우위가 끝났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8월 처럼 한번의 고점갱신을 더 기대하기 충분한 상황이었어요.
23250은 어떻게든 지켜주면서 23800 저항만 안 받으면 되는 것
딱 하나 주의하면 되는 상황에서
그걸 해버려서
7번 상황인 장대음봉이 나온겁니다.
이 흐름에서 매수가 받을 자리는 확실한데
매도는 여전히 주의해야해요.
저점이 깨지지 않는 이상 숏 진입이 공격적으로 나오기는 힘듭니다.
공포에 질린 개미들의 손절하는 물량만 있을 뿐이죠.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내려가지도 않고
새로운 추격 매수를 하자니 최소 22800은 넘어가야하고
안전하게는 23250을 넘어가야 추격매수세가 들어오기 좋습니다.
그럼 지금 매수의 위기 상황에서 장대양봉을 기대할 수 있는 건
지금 이런 매도세가 전부 세력의 휩쏘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그냥 흘러내린다는건
매수를 받아놓고 기다리는 개미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수세 안 붙는 모습에 실망해서
그대로 물량 청산이 나오며 밀릴때
저점이 깨지기라도 하면 그대로 장대음봉으로 하락이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저점이 깨졌다고 다우이론상 하락확정이 아니라 변곡점으로 넘어가게 되고
고점을 낮추는 것 까지 확인해야하지만
강한 매수세가 꺽였다는 것만으로도 매도쪽은 호재가 되기 때문에 공격적인 숏진입은 있을 수 있어요.
현재 시장 상황 분위기 파악을 꼭 하세요.
비트코인 / 나스닥 / 달라
달라의 움직임에 맞춰서
금요일 나스닥은 마지막에 힘을 내줬습니다.
물론 밀려난 보라색 저항 구간 터치로 마감했기 때문에
다음 주 월요일부터 매도세가 나올 수는 있지만
현재 주봉 마감만 보면
그동안 나스닥에 비해 매수세 좋았던 비트코인이
나스닥과 반대 방향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여줬어요.
그럼에도 나스닥은 저항 구간에 도달해서 역시나 매수세가 붙기는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달라도 여전히 매물대와 싸워야 하기 때문에 매수세가 붙기 좋지는 않아요.
지금 현재 매수세 붙기 좋은건 금입니다.
금 / 은 / 구리
자원 차트에서 일단 금이 저항선이었던 1840은 돌파했어요.
그 위로 특별히 강한 매물대도 없습니다.
은이나 구리도 자원 특성에 달라의 조정에 따라 매수세가 붙는 상태긴 한데
둘 다 강한 매물대와 싸워야 한다는 점 때문에
매물대를 돌파하기 전까지는 강한 매수세로 이어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금은 달라가 조정만 잘 주면 날아가기 좋은 발판을 마련했어요.
달라가 금보다도 우위에 있긴 한데
다음 주는 나스닥도 잘 봐야겠지만 달라와 금 움직임에 특히 신경쓰시면 좋습니다.
과제
왼쪽 위부터
나스닥 / 비트코인
코스피 / 삼성전자
차트입니다.
숙제라고 하기는 그렇고 개인 차트 공부를 위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천천히 풀어보세요.
교환비와 변동성 문제입니다.
나스닥과 비트코인을 비교하면 파랑색 구간에서 나스닥의 변동성이 강했는데
그 변동성을 바꾸듯이 검은색 구간에서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더욱 강했습니다.
이걸 교환비로 수치를 비교하고 거품을 계산한다음
검은색 구간에서 어떤식으로 거품을 반영했는지를 계산해서
이 다음부터 비트코인이 어떤식으로 움직일지 시나리오를 생각해보세요.
마찬가지로 코스피도 주황색 구간에서는 삼전보다 변동성이 적었습니다.
그랬던게 검은색 구간에서는 삼전보다 더 크게 변동성이 나왔는데
2023년 이후 삼전이 다시 코스피보다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역시 교환비에 맞춰서 거품 계산하고 이 다음 움직이는 시나리오를 생각해보세요.
지지, 저항구간에 맞춰서 교환비 계산해보시면
시나리오 짜기가 편해지는 연습을 해보는 겁니다.
난이도는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지만
교환비만 만나면 눈이 돌아가는 여러분들이기에
일단 비트코인 다음 방향에 집중해서 매매를 하시면서
기간 길게 잡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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