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는 I형 V형 N형이라는 파동의 기본 형태를 알아봤다면
이번에는 일목균형 파동의 카운팅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일목균형 파동은 한 줄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N형 파동이 고점과 저점을 계속 갱신하는 상승 또는 하락 추세 파동이 발생한다.
이게 다 입니다. 쉽죠?
흔히 다우이론에서 고점과 저점을 계속 높여주면 상승추세.
고점과 저점을 계속 낮추면 하락추세.
라는 설명과 같은 맥락입니다.
일목균형 파동은 조건이 있습니다.
이 조건을 알아야 실제 카운팅과 함께 추세가 변하는 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카운팅 5, 7, 9, 11, 13파에서 최고점을 만들어 주고 추세가 바뀔 수 있습니다.
2. 일목균형 파동은 상승추세에만 숫자를 붙여서 카운팅합니다.(조정 파동은 카운팅 하지 않는다.)
3. 전고점을 돌파하지 않는 한 새로운 파동으로 카운팅 하지 않습니다.
4. 전고점의 꼬리를 캔들 몸통 마무리로 갱신했을때부터 양봉이 2개 연속으로 뜨는 경우에 상승 파동 카운팅을 합니다.
5. 2개 연속 양봉 캔들 이후 음봉이 하나라도 뜨면 하나의 파동이 마무리 되고, 꼬리의 최고점이 전고점이 됩니다.
6. 양봉과 음봉이 반복해서 나온다면 기존의 추세를 계속 유지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 엘리어트 파동과의 비교해보겠습니다.
대략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세세한 부분에서 더 차이가 나지만 그나마 중요한 건 이 조건들입니다.
특히 사용 목적에서 각 파동의 존재 이유가 있습니다.
일목 균형은 매매 진입 신호로 활용하는 파동 카운팅이라면,
엘리어트 파동은 이미 진입한 포지션의 익절을 위한 목표가를 찾기 위해 활용합니다.
그래서 결국 차트 분석에서 파동을 활용한다는 것은
둘 다 사용 해야지 둘 중 하나만 사용할 경우 매매 성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주황색 글자는 엘리어트 파동 카운팅입니다.
빨간색 글자가 일목균형 파동의 카운팅입니다.
숫자 9는 초록색으로 따로 표시했습니다.
먼저 5, 7, 11, 13 이라는 숫자를 보시면 이 숫자들의 특징은
소수라는겁니다.
그럼 계속 상승을 이어간다면 17, 19, 23, 27에서의 고점이 최고점으로
이후 추세가 꺽일 수 있다는 걸 생각해볼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5, 7, 11, 13에서의 고점을 연결하면 추세선이 만들어 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엘리어트 파동과 겹쳐서 보면
일목균형 파동 9파는 검은색 추세선을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일목균형 9파는 엘리어트 3파와 겹칩니다.
보통 엘리어트 파동의 3파는 워낙 큰 추세를 이어가는 파동이라
매수세가 쉽게 꺽이지 않습니다.
보통 엘리어트 파동이 절단이 난다면
1파 고점을 돌파하고 3파 진행 중 꺽이거나
3파의 고점을 돌파하고 5파 진행 중 꺽입니다.
최소한 3파를 만들어 주고 한번 더 고점 갱신을 해주는 경우는 많이 있어요.
일목균형 9파만 초록색으로 표시한 건
단순히 소수가 아니어서 표시한 것이 아니라
추세 관점에서 9파가 최고점인 경우는 엘리어트 파동 관점에서 봐도 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5, 7, 11, 13파 같은 소수만 남게 되는데
엘리어트 상승 5파가 일목균형 13파와 겹치게 됩니다.
그후 무난하게 조정 3파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일목균형쪽에서 상승추세가 끝나지 않고 추가 상승이 나온다면
17. 19. 23. 27 같은 숫자에서 상승 추세가 끝날 수 있다는 걸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직접 연습을 해보시면 좋아요.
이제 실전 예시 차트를 볼께요.
일목균형 파동 관점에서 카운팅을 한것입니다.
항상 꼬리의 최고점에서 카운팅 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건 이전 파동이 카운팅 되는 캔들의 제일 윗꼬리를 기준으로
몸통으로 꼬리를 장악하고 그 다음에 양봉 캔들이 2개 연속이상으로 뜨면서 추세를 이어가다가
음봉 1개로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카운팅이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5, 7, 9, 11, 13의 카운팅을 표시한거예요.
참고로 9파 카운팅 구간 옆의 파랑색 구간을 보세요.
9파 카운팅 하는 시점은 엘리어트 상승 3파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매수세가 가장 강한 구간입니다.
그래서 9파의 경우 매수세가 정말 강하기 때문에
9파 고점이 최고점일 확률은 다른 자리에 비해 매우 낮아요.
단, 9파가 나올 경우 11, 13은 정말 최고점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숏트레이더들이 진입하기 정말 좋은 자리가 됩니다.
이 차트에서 11파는 파랑색 구간 꼬리의 최고점보다 낮은 가격대에 위치해있지만
9파 카운팅한 시점의 고점보다 높기 때문에 11파 카운팅이 가능해요.
일목균형 카운팅에서 조정 카운팅은 세지 않기 때문에 저점을 어떻게 낮추는지는 신경을 덜 써도 됩니다.
일목균형 파동은 오로지 추세를 잘 이어가는 중에
캔들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숏 진입 신호가 나오기 때문에
단순히 파동 카운팅만 사용하기 보다 다른 보조 지표와 연계해서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커요.
이 부분을 엘리어트 파동과 겹쳐서 보면 이렇게 됩니다.
초록색 동그라미에서 피보나치 비율을 지켜준다는 부분까지 확인하시되
사실 이게 중요한게 아니예요.
두 파동을 비교는 원래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위에 엘리어트 파동과 일목균형 파동을 비교해놓은 표가 있지만
두 파동은 서로 사용 목적이 다릅니다.
엘리어트 파동은 목표 가격을 알기 위해서고
일목균형 파동은 진입 신호를 찾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실제 서로 활용하는 시간대가 다른걸 알 수 있어요.
일목균형 파동은 단기적인 매매에서 사용하는데
엘리어트 파동은 장기적인 매매에서 사용해야합니다.
그래서 실제 활용은 이렇습니다.
예시 차트에서 카운팅 했던 부분은 1번 검은색 박스 안에서였어요.
정확히는 기존의 하락 추세에서 장대양봉이 나왔거나
혹은 다우이론상 고점을 높이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큰 추세 기준 하락추세에서 상승추세로 변할 수 있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엘리어트 상승 1파동이 나왔다면
조정 2파동에서 매수 포지션 진입을 노려야 합니다.
그때 현재 작은 시간 프레임에서도 하락 조정이 아닌 상승추세로 바뀌었을지 확인하기 위해서
일목균형 파동은 분봉에서 사용하는거예요.
실전 매매에서는 조정 2파, 조정 4파에서 일목균형 파동을 사용합니다.
그래야 상승 3파와 5파를 야무지게 수익낼 수 있기 때문이예요.
이번 글에서는 파동 카운팅 방법과 예시를 봤는데
파동 카운팅 방법도 중요하지만
특히 두가지 파동은 섞어서 써야 효과가 더욱 크다.
사실상 하나의 파동 관점만 쓰는건 반쪽만도 못한 차트 분석 방법이다를 알아봤습니다.
매매진입과 포지션 정리 신호만 찾아도 높은 수익 성공률을 만들기 힘들고
조정이 끝나는 예상 가격대, 상승이 끝나는 예상 가격대만 알아봐야
역시 높은 수익 성공률을 만들기 힘듭니다.
단순히 파동 카운팅 방법만 알아봐야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모르는데 막 사용하는 패션 개미가 되지 마시고!
정확하게 써야할 상황을 인지하고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잘개미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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