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분석이야기

2024년 투자 시장을 기대하며.

2024. 1. 1.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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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라고는 코인을 시작으로 어쩌다 보니 해외 선물 까지 하게 됐는데

제가 투자해봤거나 관심있는 상품등등 부터

그로 인해 24년 투자 시장 상황을 기대하는 방향에 대해

끄적여 볼까 합니다.

늦은 새벽인데다 여행 다녀오자마자 시.차.적.응 때문...

이라기보다 그냥 이것 저것 정리하는 블로그 글도 적어 볼까 합니다.

그냥 횡설수설이 될 수 있지만 어쩌면 여러분이 생각 못한 장기적 관점에서 무언가 힌트가 있을지도 몰라요!

특히 2024년은 미국 대선이 있는 해입니다.

대통령이 바뀔 것이 확신시 되면 대놓고 세력질을 해버리는 해이기도 해요.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이었으면 100% 대통령이 바뀌겠지만

이번에는 바이든이 연임도 노려볼 수 있기도 한데

인류 역사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지도자를 바꾸지 않지만

경제가 무너지면 100% 바뀌기 때문에

그냥 대선이라는 이벤트가 있고

대통령을 바꿀 마음을 먹고 경제 보내버리는게 또 그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미국인이 아니고 투자를 안해도 금융 경제의 흐름을 알아두면 현실에서도 도움이 되기도 하니

너무 기술적인 이야기는 빼면서 투자를 안하시는 분들도 적당히 이해할 수 있게 끄적여 볼께요!

달라

 

달라는 별거 없는 것 처럼 보인 한 해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2022년의 무서운 상승에서 조정을 주는 느낌이죠.

많은 사람들이 미연준이 금리 인하 3번을 약속한듯이 언급하며 경기 부활,

하다 못해 투자 시장만큼은 호황이 올 것이라고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어요.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항상 명심해야할 명언이 있습니다.

​미연준에 맞서지 마라.

 

여러가지 의미에서 해석 할 수 있는 문장이지만,

이걸 또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미연준이 확실하게 언급한게 없다면 아무것도 단언하지 말라.

라는 뜻도 됩니다.

미연준이 직접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전까지 시장을 예측하지 마세요.

현재 차트에서 보이는 달라의 모습은

2023년 상반기는 달라의 변동성을 안정시키면서 투자하기 좋은 상황을 만들어 준 것 뿐입니다.

그리고 하반기는 변동성을 줬어요.

그 변동성이 상승과 하락이 나왔는데 금융 시장은 상승만을 해줬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은 이것뿐입니다.

이제 달라가 방향성이 어느쪽으로 나오든간에

2024년 금융시장은 요동을 칠거예요.

2014년 이후 기나긴 시장 상황을 볼때 상승 - 횡보 - 상승 - ???

이런 상황입니다.

기관, 세력도 긴장할 수 밖에 없는 모습에서

개미인 우리들도 큰 방향성을 함부로 짐작하기보다는

우선적으로 작은 상황에서 대응을 해야합니다.

골드

 

요즘에 금값이 많이 올랐다부터 금을 사야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금은 현물로 사도 되고 etf를 사도 되는 상품인데

아무래도 대부분 사람들은 etf 상품이 뭔지, 그걸 어떻게 투자해야하는지도 모를테니

결국 대부분 개미들은 현물 투자가 될거예요.

그런데 제가 서민들의 입장을 정확히 모릅니다.

FINEGOLD 골드바가 1kg은 이제 1억이 넘어가더라구요.

100g는 시세대로도 못사는 걸로 알고 있는데

서민들이 과연 금에 투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냉정하게 보세요.

2023년 정작 금값을 그렇게 많이 오른게 아닙니다.

신고점을 찍어줬기 때문에 더 요란법석을 떨겠지만

최근에 금을 사모으기 시작하는 움직임은 2019~2020년에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당연히 저런 변동성을 반들어줬다는 것 자체가 개인들이 사서 저렇게 올릴 수 없어요.

어딘가의 기관, 세력들이 사모은겁니다.

신고점을 돌파하고 나면 어디까지 갈지야 피보나치 비율 말고는 계산할 수 있는 것이 없는데

최소한 물량 청산의 움직임이 있을 것은 확실합니다.

개미분들은 부디 2020~21년 투자 시장 불장때처럼 고점에 물리는 일만 없도록 하세요.

아무리 금이 안전 상품이기에 사라질 것도 아니고

한국의 서울 아파트보다 더욱 맹신 받는게 금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물리면 다음 투자 기회 비용을 날리게 됩니다.

아무리 개미주제에, 서민주제에 기회 비용을 따져? 라고는 해도

이미 무언가에 물린다는 것 자체가 앞으로 다른 경제 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주기 때문에

금을 주력 투자 종목으로 결정 지어도 금만 사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미국 채권

 

최근 미연준 어쩌구 하면서 2달간 미국 채권을 많이 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미국 채권을 가장 많이 산건 2019~2020년 입니다.

공교롭게도 금과 같은 시기예요.

이미 기관, 세력은 2019~20년에 금과 함께 미국 채권에도 투자를 했어요.

장기적으로 봤을때 장투 대상으로 더 이상 투자할 상품이 없다는 판단을 2019년부터 한거예요.

이 말은 이미 장투는 그 이전에 다 끝내놓고 더 이상 갈 곳 없는 돈은 그냥 안전상품에 넣어둔 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최소 2019~20년 수준의 가격대가 오지 않으면

기관, 세력들이 그보다 더 비싼 가격에 무언가를 투자하진 않아요.

새롭게 투자한 종목은 전부 단타용도라는 소리밖에 안됩니다.

계속 기억하세요.

달라, 골드, 미국채권

이 3개를 동시에 사기 시작하는 시기가 그 외의 위험 투자 상품의 폭락 시기입니다.

24년은 단타를 하더라도 이 부분을 계속 신경써야 해요.

오일

 

 

오일도 달라와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오일이 달라처럼 움직인 적은 잘 없는데

어째서인지 최근 오일은 화폐와 비슷한 방향성을 보여줄때가 많았어요.

이 부분에 굳이 큰 의미부여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월봉 200일선을 한번 보세요.

2008년이 역대급 변동성이긴 했는데

지금은 그 시기보다 기간이나 변동성을 비교 하면 작아지긴 했지만

일단 200일선을 지켜주며 확인도 끝난 시점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전고점이라고 할 수 있는 2011년 고점 갱신 이후 조정이 현 시점이예요.

2024년 방향이야 달라 움직임에 맞춰서 알아서 할 일이지만,

2024년에 이어 앞으로 꾸준히 오일가격은 하락을 해도 싸니까 더 사겠다는 움직임이 지속될거예요.

해외선물이기 때문에 만기일에 따라 장투가 불가능한 종목이긴 하지만

엄연히 현물이 존재하는 상품입니다.

실제로 오일에 투자하는 일반 개미는 존재하지 않겠지만

앞으로 장기적으로 오일 가격을 평가할때 그냥 횡보만 해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오일은 이미 10년에 걸쳐 수렴 이후 다음 방향을 상승으로 결정 해준 상품이라는 걸 알고 계시면 됩니다.

나스닥

 

나스닥도 기나긴 모습을 보면서 최소 21세기 이후로만 따져도 유명한 하락장이 2개가 있습니다.

IT 버블, 리만브라더스.

둘 다 하락장에서 월봉 200일선을 터치해 준 사건들입니다.

그 말은 2022년 하락은 하락도 아니었단 거죠.

지금은 신고점을 예쁘게 만들고 있어요.

월봉을 봐도 전고점의 꼬리를 몸통으로 살짝이나마 걸쳐주긴 했습니다.

이 부분 긍정적으로 해석하려면 최소 2024년 1월이 되자마자 신고점에서 멀어져야 합니다.

2022년 하락에서 50일선을 살짝은 무너뜨려도 어쨌든 확실하게 무너뜨리지 못하면

결국 반등을 보여줬었어요.

중요하고 의미있는 자리에서는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기존의 추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투자 시장 차트 분석의 기본은

당연히 해줘야 하고 해줘야 좋은 걸 못 해주면 반격을 당해요.

24년 달라의 변동성을 기대하는 상황에서

나스닥이 시작부터 신고점을 넘어가도 저항이 보이는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위험 신호가 됩니다.

이 부분은 다우와 S&P 같이 신경쓰세요.

본격적인 변동성은 S&P 신고점 갱신 이후가 될 것 같은데

다른 상품과 같이 보는 것도 중요한데 특히 4시간봉 같은 작은 범위에서부터

매수가 해줘야 할 것을 못해주면 추세 관점에서 하나씩 밀리면서 전체 추세가 뒤 바뀌게 됩니다.

어떤분은 비트코인 2021년에 해준 그 모습 나스닥에서 보인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꼭 비트코인과 연관 지을 것도 없고,

그냥 차트의 기본. 작은 범위에서 큰범위로 추세에서 문제가 생기는지,

해줄 건 해주는지.

하나씩 체크해 나가면 됩니다.

비트코인

 

2023년 비트코인은 5, 7, 8월 빼고는 전부 양봉이 뜰 만큼

상승 추세가 강했습니다.

이렇게 강한 모습은 2017년 2020년 2023년에 보여줬던 모습인데

반감기가 4년 주기인것에 비해

비트코인에게 매수 추세가 유리한 건 3년 주기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7년, 2020년만 볼때는 2014년이 걸리기 때문에 3년 주기를 데이터로 뽑을 수는 없는데

2017년 이후로 3년마다 비트코인 매수 우세 모습을 보여줬다면

2026년도 기대해 볼 수는 있습니다.

단, 그건 2024년 반감기 이후 코인시장 불장이 언제오는지 2025년에 체크를 하면서

2025년 시장 마무리가 됐을때의 차트를 확인하고 매수를 노려도 되는 문제입니다.

당연히 여러분들은 2024년 당장의 상황을 생각해야하는데

여러분이 11월부터 시작된 알트코인 불장 상황은 지금도 매매하면서 체감을 하실 수 있을거예요.

그런데 도미넌스를 보세요.

2023년 비트코인은 3개월을 제외하고 계속 상승세를 유지했었는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1~10월 까지는 전부 비트코인 방향과 일치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2019년 비트코인과 비슷해요.

반감기 이전 해에는 보통 이런 모습인가? 싶겠지만

여기서 2019년과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습니다.

2019년 도미넌스 차트가 비트코인과 반대 방향이 나왔던 건,

비트코인 하락에서 도미넌스가 상승할 때였습니다.

2019년 5월 같은 경우 비트코인은 크게 상승을 해줬고 횡보를 해줄때

도미넌스가 크게 내렸던 짧은 시기가 있어요.

이때 알트코인들의 짧은 불장이 있었는데

문제는 7월이 되자 비트코인 하락에서 도미넌스 상승과 함께

알트코인이 무지막지하게 하락했습니다.

그 후는 그냥 비트코인에 휩쓸리는 그런 상황의 연속이었는데

2020년 이후 1월에 잠깐 알트코인에게 좋은 시기가 있었지만

3월에 큰 하락을 보여줄때 도미넌스가 상승하면서 또 한번 알트코인 죽어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럼 2023년에 그런 모습이 있었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2023년 12월 시점에서 보면 2019년 5월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년 주기니 뭐니 언급했지만 그건 그냥 대충 쓴거고

코인시장의 흐름이 느려지고 있어요.

과거에 1달만에 보여준 모습을 2달씩 끈다던가 하는식입니다.

이런 모습이야 코인시장이 커지면서 시총이 워낙 커지다 보니 움직임이 둔해서 그렇다.

이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알트코인을 내다 버리는 모습이 안나왔다.

라고 하면 결국 그런 모습이 2024년에는 나오기는 할겁니다.

그런데 꼭 그 모습에 집중할 필요가 없어요.

개미입장에서 신경써야 할 건 2020년 7~8월 같은 모습이 나와줘야 합니다.

그것도 반감기 이후에요.

2020년 7~8월은 비트코인은 적당히 상승했는데 도미넌스는 크게 내렸을때입니다.

그럼 당연히 알트코인 불장이었겠네? 생각하시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도미넌스를 내린건 새로운 알트코인들의 무더기 상장이었습니다.

결국 코인시장의 불장은 알트코인 물갈이가 있어야 기대할 수 있어요.

개미들에게 가장 중요한 주황색 구간 같은 알트코인 불장 시기.

물반, 고기반이 아니라 고기가 너무 많아서

도저히 개미 수준에서는 다 먹어 치울 수는 없고

그 중에서도 좋은 것만 어떻게든 골라 먹으면 수익률 50배.

잘못 먹으면 5배.

물론 익절 못하고 비트코인은 디지털 골드. 달라 믿을 수 없다. 2021년과는 다르다.

같은 정신 나간 소리하면 자산 1/5 토막. 같은 걸 보시게 될겁니다.

길게 썼는데 아주 쉽게 정리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본격적인 코인 불장을 기대하시려면 알트코인 물갈이 하는 모습이 나와야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시체가 잔뜩 쌓인 알트코인 돈을 더써가며 펌핑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상폐하고 시체 없는 새로운 알트코인 펌핑하는게 효율이 더 좋습니다.

그럴려면 알트코인을 버리는 모습과 새롭게 상장하는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비트코인 하락 - 도미넌스 상승 -> 알트코인 버린다.

비트코인 약상승 또는 횡보 - 도미넌스 큰 하락 -> 신규 알트코인 상장.

이 과정이 필요 해요.

이런 모습이 나오기 전까지 코인시장 움직이는 건

코인 시장에서 개미 쥐어짤 여력만 되면 무슨짓이든 한다. 라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한국 부동산

방송으로만 잠깐 봤던 차트입니다.

한국 부동산 가격 지수 라는 차트예요.

부동산은 어차피 매매를 안하기도 하고 앞으로도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거래할 것 같진 않아서

진지하게 생각 안하는 차트이긴 한데

아무튼 존재는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한국 부동산 침체였던 시기들을 보면

대게 가격 조정이 와도 rsi 50이 무너지지 않으면 그냥 계속 우상향이었습니다.

rsi50 아래로 내려왔으면 과매도를 터치합니다.

현재는 이미 rsi50 아래예요.

일단 과매도를 터치할 확률이 높기는 하겠지만

그걸 확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부동산 하락 시기 또 다른 특징을 보자면

21일선과 50일선의 데드크로스가 있어요.

지금은 아직 데드크로스가 안나왔어요.

그리고 일단 침체기에 빠지면 부동산 가격 회복되기 까지 최소 5년은 걸렸다는 거예요.

어차피 부동산은 쉽게 사고 팔 수 도 없고

그런걸 해도 세금을 왕창내야하기도 하니 저는 투자 관련 조언을 하지 않습니다.

굳이 아직 과매도 터치 안했고 데드크로스도 안나왔으니

그걸 해줄때까지 부동산 가격은 더 추가로 하락하냐!?

라고 생각도 안할거예요.

참고만 하시라고 올린 거기도 하고

특히 부동산은 지역에 따라 변동성이 심할텐데 알트코인마냥 지역별 차트. 동네별 차트가 다 있는 것도 아니니

따로 분석도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부동산 관련 무언가 하실 분들은 이런것도 있구나 참고만 하세요.


2024년의 경제는 더 힘들거라고 대부분 사람들이 말합니다.

이미 회사를 다니는 월급쟁이들도 대다수 눈치 챌텐데

사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더 빨리 체감 하실 수도 있을거예요.

여러분의 현업은 여러분들이 더 전문가이실테니 제가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힘든부분을 해결할때 꼭 내 본직업에서만 해결책을 찾을 필요 있을까? 싶습니다.

투자를 통해 위기에 대비할 수도 있을테고

국가 경제 자체가 침체를 하더라도

반대급부로 주목받는 업계가 생길 수도 있을거예요.

그런 틈새 시장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겁니다.

중요한건 그냥 힘들다고 손을 놓으면 어떠한 해결도 될 수 없습니다.

경제가 어려운테니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투자자는 그러면 안됩니다.

투자자라면 경기침체든 호황이든 방향에 신경쓰지 말고 변동성에만 집중 하세요.

변동성만 나오면 투자자들은 어떻게든 돈을 많이 벌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돌파구를 확보할 방법으로

투자를 결정 하셨다면

2024년에 내가 투자할 상품의 방향에 초점을 맞추지 마세요.

내가 롱만 보든, 숏만 보든.

결국 투자 수익을 노리는데 있어서 방향을 맞춘 단타로만 돈을 버는건 바보같은 짓입니다.

기관, 세력이 중세시대의 영주들이라면

개미들은 잘해봐야 병사고 보통은 그냥 용병입니다.

병사나 용병이 전쟁의 승패를 결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병사나 용병이 이쪽편, 저쪽편을 함부로 바꿀수도 없어요.

이쪽편에 붙었다 저쪽편에 붙었다 하는 병사 중 성공한 병사는 없습니다.

제가 아는 한 딱 한번 편을 바꿨는데 왕까지 출세한 사람은 중국 한나라 출신 한신 뿐이예요.

한신조차 다시 한번 편을 바꾸려고 했을때 토사구팽 당했습니다.

여러분이 한신정도 되는 능력자라고 생각되신다면 딱 한번은 방향을 바꾸는 건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대부분 개미들의 능력은 동탁은 커녕 유장만도 못 하는....)

병사는 그저 영주나 장군 한쪽편에 붙어서 살아남는데 집중을 해야합니다.

처음에 딱 한번, 우리편을 결정했으면 그다음 방향을 옮겨타려고 간보는 순간 부터는

큰 돈이나 지위를 못 얻는 것은 물론 잘못하면 가장 먼저 죽게되는 화살받이로 사용되고 끝입니다.

여러분이 올해 어떤 종목을 주 투자 종목으로 정하든지, 방향을 결정지었어도

큰 추세에서는 방향성을 바꾸지 마세요.

한 방향만 보고 수익을 못내더라도 일단 돈을 최대한 지켰으면 그 다음 방향에서 추세를 노려서 수익을 크게 얻으면 됩니다.

2024년의 달라는 이제 방향만 결정 지어주면 한쪽편이 승리하는 그런 상황을 앞에 둔거예요.

딱 한번 바꾸는 것 까지 괜찮다를 감안해도

개미가 무조건 승리하는 편에 붙는건 불가능합니다.

그저 운에 맡기는 것도 아니예요.

개미가 할 일은 그저 버티는겁니다.

투자 시장은 매수 또는 매도 중 승리자가 있습니다. 무승부는 없어요.

반드시 결과가 있고 어차피 한쪽 추세 터진 이후 수많은 패배자들이 널려있을때

버텨낸 사람은 어느편인 것과 관계 없이 그들의 시체를 쥐져서 남은 유품만 수거하고 돈을 버는게 끝입니다.

아무리 승리한 편에 있었어도 죽으면 끝이예요.

내가 방향을 맞췄다? 그래서 난 승리자다? 그런데 왜 죽어?

여러분도 다 아는 예시를 들어볼께요.

흔히 불장 상승장이라고 하는 시기 시장의 방향은 누가 봐도 매수 승리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개미들이 그런 시기에도 손실을 보는 이유는 딱 2가지 입니다.

망설이고 망설이다 너무 늦게 매수를 받는 바람에 고점에서 매수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좋은 시기에 매수를 받긴 했는데 익절을 안하는 경우요.

방향을 아무리 맞췄어도 결국 익절을 못하면 시체가 됩니다.

꼭 투자 시장에서 돈을 벌어야 경제적으로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대신 할거면 각오 단단히 하셔야 해요.

투자시장은 전쟁터입니다.

개미인 여러분들은 장군이나 영주로 전쟁에 참전하는게 아니예요.

철저하게 병사 시점에서.

살아 남는데 초점을 맞추다 보면

결국 어느덧 정예병이 되고 더 잘나가면 장군까지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병사는 극소수예요.

대부분은 어느편에 서든 시체가 될 뿐입니다.

내 의지로 투자를 시작했든,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서 포모로 투자를 시작했든

일단 투자를 하게됐으면 내가 왜 전쟁을 하고 있지? 같은 생각은 버리세요.

어떻게 해야 전쟁 영웅이 될 수 있지? 같은 생각은 버리세요.

어떻게 해야 살아 남을지에만 집중 하세요.

그럼 2024년 새벽 감성글은 여기까지 입니다!(졸음이 쏟아져서 빠르게 마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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